나라장터 이용자 급증

2006-06-11     경북도민일보

공공기관 전자조달 확보의지 향상

  정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대구지방조달청(청장 이근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전자입찰 8만2449건, 지능형 상품정보서비스 이용자 261만여 명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2%, 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들어 나라장터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각 공공기관에서 전자조달을 통한 조달업무의 투명성 확보의지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조달청에서도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을 개통하는 등 수요기관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전자입찰의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계법령상 수의계약 대상일지라도 시설공사 1000만원 이상, 용역·물품 5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나라장터를 통한 전자입찰로 적극 시행함에 따라 소액 전자입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증가한 6만6422건을 기록했다.
 수의계약 대상은 시설공사의 경우 1억원 미만, 용역ㆍ물품은 3000만원 미만이다.
 또 나라장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의 이용자가 지난해 월평균 43만명에서 올해에는 월평균 261만명으로 무려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조달청이 지난 3월부터 온톨로지 기술을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에 적용해 상품정보 검색 등의 이용이 편리해졌고 공공기관에서도 물품분류체계 표준화 추구와 물품목록요청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