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천년고도 경주 찾는다

국제학생축제 30일 개막… 84개국 유학생 참가

2015-05-25     황성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성호기자] 세계 30개국 대사를 포함한 40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천년고도’ 경주를 찾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학생축제’에 주한 외교사절단이 대거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실크로드 경주2015’의 흥행을 위해 84개국 유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30개국 대사가 직접 경주를 방문하고, 대사가 참석하지 못하는 국가는 부대사 등 외교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들은 30일 환영리셉션과 개막식에 참석하고 나서 무용극 ‘바실라’를 관람한다.
 31일에는 석굴암, 불국사, 양동마을 등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바쁜 업무에도, 국제학생축제를 위해 경주를 방문하는 주한 외교사절단에 감사한다”며 “경주의 아름다움을 오래 기억해 실크로드 경주2015를 다시 찾도록 정성을 다해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