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농수로 정비사업 `박차’

2007-04-30     경북도민일보

2010년까지 600억 투자…영농·정주여건 개선
 
 김천시는 농촌지역 농로와 수로 정비사업을 우선 추진,영농 및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수영 건설과장은 “올해부터 민선4기 말인 2010년까지 농수로의 50%를 정비한다는 계획으로 해마다 150억원씩 4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농로 335km, 용수로 185km를 정비할 계획”이라면서 “이러한 투자액은 예년에 30억원 정도 투자한 것에 비하면 5배가 넘는 획기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농촌의 고령화에 대비하고 이농 방지와 기계화 영농 구축, 농업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서는 농로포장과 용수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고 전체를 정비하기 위해서는 2천여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6년 말 현재 폭 3m 이상의 농로만 총 1112개 노선에 1041km로 경부고속도로 연장의 2.4배인데 20.2%인 210km가 포장돼 있다.
 용수로의 경우 경지지구내만 해도 561개 노선에 474km인데 20%인 95km만 정비돼 있는데 올해는 목표액보다 11억원 많은 161억원을 투자해 아포읍 대신지구 등 농로 116km와 용수로16km를 정비할 계획이다.
 구미/나영철기자y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