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 같이 살수 있는 공감대 형성해야”

구미서‘지방살리기 포럼’현장세미나 열려

2015-05-26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국회지방살리기포럼 현장세미나’가 26일 구미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지방산업도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산업단지 성공전략 및 산업특성화도시 조성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서정해 경북대 교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정책’ 주제발표 후, 김영수 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소장,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백승균 구미아이티파크경영자협의회장,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 최수정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세미나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 이철우·김영록 국회지방살리기포럼 공동대표, 이병석·박명재·김태환·심학봉·정수성·이완영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이 주도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사는 경제정책을 앞으로 해나가야 한다”면서 “40년이 지난 구미공단을 리모델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의원은 “수도권을 비롯한 특정지역에 편중된 지역 불균등 현상은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측면에서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지방 중심도시의 기능을 건강하게 되살리고, 각 지역만의 특색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국가 발전과 국민 소득 상승을 위해 일방적으로 지방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 관련기관 단체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의 큰 틀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을 마친 뒤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국회지방살리기포럼 소속 국회의원 등은 구미국가산단 1공단 중소기업,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한편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은 여·야 국회의원 8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취지로,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