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밭농사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2015-05-27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경북도는 밭농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밭작물 공동경영체를 육성한다.
 한·칠레 및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정부의 농산물 경쟁력 강화대책은 쌀, 축산, 과수 등에 집중돼 밭작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부족하다. 따라서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해 생산·가공·유통을 통합 운영하는 공동경영체를 육성한다는 것이다.
 도는 품종·재배방식 통일, 농기계 공동이용, 공동선별·계산 등을 하는 농가 조직체를 선정한 뒤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방안 토론회에는 50여개 생산자단체 대표 등 농업인들이 참석해 공동경영체 사업의 선정 기준을 청취했다.
 또 양파 공동경영체 조직으로 자율적인 수급조절과 가공시설 공동운영을 이끈 전북 부안군 변산농협의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