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3대가 함께 경북지역 여행하면
선박 50%·식비 30%·미용목욕 할인

道 ‘할매할배의 날’ 연계 가족공동체 회복 취지

2015-05-28     백영준기자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가족 3대가 함께 경북지역을 관광하면 여행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할매할배의 날’을 정착하고 확산하기 위해 각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육·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가족 여행에서 선박료는 50%, 식비는 30%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
 경북도 대표 중소기업제품 판매처인 실라리안과 농특산물 판매 사이트인 사이소에서는 품목별로 10~30% 싸게 판다. 미용업과 목욕업은 20%, 요식업과 이용업은 30%를 할인해주고 있다.
 현재 실라리안·사이소 입점 업체 20여곳, 요식업 956곳, 이·미용업 627곳, 목욕업 100곳이 참여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월~금요일 포항(강릉)에서 울릉도까지 운행 중인 여객선을 가족 3대가 이용하면 선박 운임을 50%까지 깎아준다.
 도는 세대간에 소통하고 조부모 삶의 지혜를 배우며 가족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할매할배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바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할매할배의 날이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신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