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걸스카우트 가입 완료?

2007-05-01     경북도민일보
차기작 영화 `걸스카우트’ 확정
 
 배우 김선아가 우여곡절 끝에 차기작을 결정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성공으로 최고 블루칩으로 떠올랐던 김선아가 최근 영화 `걸스카우트’(감독 김상만, 제작 보경사)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김선아는 `…김삼순’ 이후 지난해 5월 `목요일의 아이’에 출연한다고 밝히고 그해 9월 촬영까지 들어갔음에도 감독이 바뀌는 등 제작과정이 순탄치 않아 결국 제작사와의 협의 끝에 출연을 백지화시켰다.
 `목요일의 아이’는 투자사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을 내세우고 `세븐데이즈’라는 제목으로 바꿔 제작에 들어간다. 이 영화에는 김윤진과 김미숙이 캐스팅됐다.
 한편 `걸스카우트’는 코믹 터치의 범죄 드라마. 계주가 수억 원의 곗돈을 갖고 사라져버리자 갖가지 사연을 지닌 네 여자가 `봉촌 3동 걸스카우트단’을 조직해 계주와 곗돈을 찾는 과정에서 벌이는 소동을 그렸다. 제1회 경기영상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금상을 수상했던 김석주 씨의 작품을 영화화한 것. 김씨는 인기를 모은 인터넷만화 `와탕카’ 시리즈의 스토리작가로 이름을 얻었다.  김상만 감독은 `해피엔드’ `공동경비구역JSA’의 미술감독을 맡는가 하면, `친절한 금자씨’ `연애의 목적’ `괴물’ 등의 포스터를 디자인하고 `사생결단’에서는 음악감독까지 한 다재다능한 면모를 지녔다. `걸스카우트’가 영화감독 데뷔작이 된다.
 심보경 보경사 대표는 “20대, 30대, 40대, 50대 여자가 고루 등장하는데 김선아씨 외에 나문희 씨의 출연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배역을 캐스팅한 후 7월 초 크랭크 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