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새마을리더 봉사단 저개발국 파견

道, 19일까지 봉사단원·외국인 지도자 142명 새마을연수

2015-06-01     백영준기자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 새마을리더 봉사단이 내달부터 아프리카와 아시아 시범마을에 파견돼 14개월 대장정의 길을 나서게 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은 새마을운동 보급을 요청한 저개발국에 새마을리더 자격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현지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새마을 조직 육성과 의식교육, 생활환경개선, 소득증대 등의 마을별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새마을리더봉사단 67명은 새마을 교육연수에 들어갔다. 1~19일까지 3주간 공동 합숙 훈련을 받는다.
 특히 이번 연수는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에서 마을별 현지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집중 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한다.
 앞서 이들은 지난 4월 최종 선발돼 3주간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해외 봉사단원의 일반 소양교육과 현지어 교육을 받았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 대학 새마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84개국 36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새마을 연수를 하고 있다.
 이병환 도 안전행정국장은“UN을 비롯한 국제기구 및 개발도상국 정상들이 새마을운동을 성공한 지역개발 모델로 인정하고 있는데다 아프리카 및 아시아 등 많은 저개발국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새마을리더 봉사단원 개개인들이 민간 외교사절단이 돼 새마을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