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도시 포항’ 기관장들 뭉쳤다

지역 R&D 기관장 간담회… 가속기 혁신클러스터 구축 등 7개 신규과제 발표

2015-06-02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 R&D 기관장들이 창조도시 건설을 위해 뜻을 모았다.
 포항시는 2일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에서 ‘창조경제 선도지역 실현을 위한 R&D 기관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나노융합기술원, 막스플랑크한국 포스텍연구소 등 지역 R&D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016년 R&D 신규사업 보고와 포스코포항창조경제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우선 내년도 신규 R&D사업으로 경북 SW융합클러스터 조성,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유치사업, 가속기 기반 첨단 연구장비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등 총 7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 관계자가 창조경제센터 운영 계획에 대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1월 포스텍 융합연구동 ‘C5’에 전국 최초 민간자율형으로 개소한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를 활용, 지역의 아이디어 창업지원을 위한 허브 구축,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프로그램과 연계해 우수한 벤처창업 지원 등을 통해 포항을 에너지·환경·소재 분야에 특화된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기적으로 지역 R&D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발전을 위한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를 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디딤돌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