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車업계 4월 판매 `호조’

2007-05-02     경북도민일보
 
 
   현대·기아, 7개월만 첫 두자릿수 증가율 기록
   GM대우도 30.8% 증가…내수시장 점유율 50%

 
 
 국내 완성차업계의 4월 자동차 판매실적이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9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고 GM대우는 30.8%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업체의 4월 자동차 판매 실적은 현대차 22만 5178대, 기아차 11만 8530대, GM대우 8만 7275대, 르노삼성 1만 3838대, 쌍용차 1만 1489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현대차와 GM대우가 16.5%, 25.2%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는데 특히 현대차는 2개월 연속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하며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넘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5만1305대, 해외에서 17만 3873대를 판매해 10.4%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기아차는 내수판매가 2만 1202대로 1년전보다 1.5% 감소했지만 수출이 9만 7328대로 15.4%가 늘어 전체적으로 11.9% 신장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