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757㏊ 우박 피해

안동·영주·상주 피해속출… 과수·고추 등 상처투성이

2015-06-15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경북 북부 3개 지역에 우박 피해면적이 757㏊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오후 안동·영주·상주시에 지름 5~10㎜의 우박이 떨어져 과수와 고추 등 757㏊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과수와 채소류의 잎이 파열되고 열매가 상처를 입는 피해를 봤다. 지역별로는 영주시 705㏊, 안동시 42㏊, 상주시 10㏊ 등이다. 작물별로는 사과 400㏊, 복숭아 100㏊, 포도 24㏊ 등 과수가 대부분이다.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시·군 피해가 30㏊를 넘을 경우 농약대, 생계, 농업경영자금 상환연기 등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