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업주·알바생 협박 4600만원 뜯은 동네조폭 구속

2015-06-18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경찰서는 18일 식당 업주와 종업원을 협박해 상습으로 금품을 뜯은 혐의(상습공갈)로 박모(29)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최근 3개월간 구미시 인동동 식당 2곳에 찾아가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돈을 달라고 협박해 81회에 걸쳐 46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몸에 새긴 문신을 보여주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여종업원 2명을 협박해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상인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는 동네 폭력배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보복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피해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