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한전 손잡고 에너지 新사업 추진

포괄적 사업협력 MOU 체결

2015-06-21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한국전력과 에너지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9일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포괄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사는 에너지 분야의 강점을 살려 에너지 신기술 공동 개발 및 에너지 신사업 추진에 따른 협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입찰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며 향후 중동·동남아·중남미지역에서 추진하는 민자발전사업(IPP) 협력을 확대한다.
 또 기후변화 대응기술·중저온발전·에너지저장장치(ESS)·합성천연가스(SNG)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해외진출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한국전력 경제경영연구원, 포스코 경영연구원에 KT경제경영연구소까지 참여하는 경제경영연구 포럼도 운영한다.
 권 회장은 “한전과 포스코는 전력과 철강소재에서 국가 발전을 이끌어온 전통의 기간사업자이다”면서 “한전의 전력사업 운영 노하우와 포스코의 에너지 신기술 경쟁력을 접목하면 국내외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