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봉화에 벽화마을이 생겼어요”
분천역 인근에 기차·호랑이 등 트릭아트 그려 새 관광명소로
2015-06-28 채광주기자
벽화마을이 생긴 곳은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근처에 있는 현동 4리 속칭 ‘운곡마을’.
면사무소는 최근 주민, 전문가, 면사무소 공무원 등을 동원해 담에다 벽화를 그렸다. 벽화 그리기는 지난 26일 끝났다.
V-트레인 출발점인 분천역 등을 상징하는 기차와 기관차 그림, 백두대간 호랑이그림 등으로 구성됐다.
‘트릭아트’ 수준의 벽화가 그려지면서 낡은 담은 마을 사람들도 다시 쳐다보는 명품으로 바뀌었다.
주민들은 이 벽화가 분천역 협곡열차, 산타마을, 낙동정맥 트레일로드 등을 찾는 관광객들을 운곡마을로도 오게 하는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은 벽화마을을 분천역에 버금가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