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선정

국비 8억 확보 골목슈퍼 활성화 추진… 경쟁력 제고 기대

2015-06-30     김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재원기자]  포항시가 골목슈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정부가 지원하는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자체예산 2억원을 추가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로 나들가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나들가게로 선정된 골목슈퍼를 현대화하는 모델숍사업 등을 통해 골목슈퍼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또 사회복지시설·식당 등과 연계해 나들가게 거래 활성화, 나들가게 상품권 도입 등의 지역 특화사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올 하반기에 5억원이 집중적으로 지원돼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슈퍼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협약을 체결, ‘나들가게 지원위원회’를 구성한 후 사업시행 공고 과정을 거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나들가게’는 내 집 가까이에 있고 정이 있어 나들이하듯 드나들 수 있는 골목슈퍼를 뜻하며, 포항시에는 현재 149곳이 나들가게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