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철저한 예방을

2007-05-06     경북도민일보
 봄철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은 졸음이다. 특히 심야시간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에게 잠깐의 졸음은 곧 대형사고를 의미하게 된다. 졸음운전은 말 그대로 꾸벅꾸벅 졸거나 깜박 잠이 드는 등 집중력을 크게 잃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특히 모든 차량들의 고속주행이 일상화되어 있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속 100km정도로 달리는 경우 만약 운전자가 3~4초 가량을 졸게 되면 그 사이 자동차는 100m이상의 거리를 혼자서 운행하게 되는 것이다.
 운전자의 최대의 적인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운행하지 말고 운전중 피로를 느끼거나 졸리면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운행 중 사탕이나 껌과 호두 등 견과류를 씹어 안면 근육을 풀어주거나 신나는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듣는 것도 졸음운전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순간의 졸음운전은 되돌릴 수 없는 불행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철저한 인식과 함께 운행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절대 졸음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