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남수단에 농업기술 전수

한빛부대 장병들, 현지서 한빛농장 운영

2015-07-02     백영준기자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내전으로 황폐화된 아프리카 남수단 재건을 위해 파병되는 한빛부대 장병들에게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채소와 밭작물 그리고 소형 농기계 이론과 함께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또 현지인을 대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에서 만든 영문 영농 교재와 작물별 재배교육 교재도 함께 제공한다.
 한빛부대는 현지에 한빛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험적으로 시작했던 농사가 성공을 거두면서 현지 주민의 자립과 식량 수급을 위해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남수단은 전통적으로 유목 생활을 해왔지만 한빛부대의 농장이 일부 성과를 내면서 농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