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대구여성의 삶’ 발간

대구도 연상연하 커플 대세

2015-07-05     윤용태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대구여성의 생활상 등을 담고 있는 ‘통계로 본 대구여성의 삶’이라는 책자가 나왔다.
 (재)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은 성인지(性認知)적 관점에서 대구여성의 생활상 등을 5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 ‘통계로 본 대구여성의 삶’으로 발간했다.
 이 책자는 ‘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라는 인포그래픽을 통해 대구여성의 삶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대구의 1인가구는 전체가구의 22.2%로, 이중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남성 1인가구보다 13.0%p 높다. 2014년 기준 대구의 인구는 249만3264명으로 이 중 여성은 125만2242명으로 50.2%를 차지한다.
 대구도 연상연하 커플 대세를 이루고 있다.
 평균 초혼연령은 여성 30.0세, 남성 32.3세로, 2014년에는 혼인건수(1만154쌍) 중 여성연상이 1549쌍으로 15.3%에 달했다.
 대구 여성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은 3시간 이상인 반면, 남성은 30분 정도로 나타났다. 여성의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는 49.7%로 전국 최하위다.
 여성의 대학진학률(79.8%)이 남성(71.7%)보다 8.1%p 높았다. 반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7%로 남성은 71.5%에 비해 낮았다. 실업률은 여성이 4.3%, 남성 3.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