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도시 경주 ‘이번엔 야구다’
KBO총재배 전국 야구대회, 18일부터 개최
2015-07-07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가 오는 18일부터 8월초까지 여는 ‘KBO총재배 전국 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전국 여자야구대회는 38개팀 1100여명이 18~19일과 25~26일 주중에 나흘간 열리고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오는 25일~8월 3일까지 10일간 247개팀 1만6000명의 선수들이 참가,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 등 10개 구장에서 열띤 명승부가 펼쳐진다.
시는 야구대회 기간 동안 선수, 학부모, 응원단, 관광객 포함 약 2만여명이 경주를 찾아 여름철 비수기와 메르스로 인한 침체된 경기회복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공인된 대규모 야구대회가 경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준비를 위해 야구장 조성 및 시설 보완정비 등 막바지에 한창이다.
또한 참가선수들을 위해 각 경기장별로 지역 사회봉사단체를 스포터즈로 지정운영해 경주홍보는 물론 경기 응원 등 친절한 경주의 이미지를 한층 돋군다.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236명의 경기장별 담당공무원과 의료진을 배치하고 자원봉사자들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보문단지, 불국사 숙박단지와 시내·외 숙박업소 등 400개소에 1만2000여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숙박 인프라가 완비돼 있어, 참가선수와 응원단, 관광객들이 경주 체재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업계와 유기체재를 구축하고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