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복합역사 16년만에 정상운영

철도公, 사용승인… 정상화 위한 공사 재개

2015-07-08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사용승인 연장 미 신청으로 인해 위반건축물로 전락 되면서 이행강제금이 부과 됐던 경북 구미복합역사가 16년만에 정상영업을 하게됐다.
 한국철도공사는 1999년 구미복합역사 건축허가를 받은 후 16년 만에 구미시로부터 지난 7일 사용승인(준공)을 받아 정상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미복합역사는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4만1200㎡, 후면 광장부지 지하주차장 321대 규모로,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사용하던 중 연장 미 신청으로 인해 위반건축물로 전락 되면서 이행강제금이 부과 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이에 구미시는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를 여러 차례 방문해 구미복합역사 정상화를 위한 지속적인 공사재개를 촉구하고, 더불어 상가입점 상인들의 민원에 대해서도 보호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그 결과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구미복합역사 정상화를 위한 공사를 재개할 것을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함에 따라 이번에 사용승인을 받았다.
 시는 구미복합역사가 공용시설로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철도가 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