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 비라트호 57년만에 박물관으로 변신

2015-07-09     연합뉴스

 현재 운항하는 항공모함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인도 해군의 비라트호가 실전에 배치된 지 57년 만에 퇴역해 박물관으로 사용된다.
 지난 1959년 ‘허미즈’(Hermes)라는 이름으로 영국 해군에 취역하고 나서 1987년인도 해군에 매각된 비라트호는 내년에 해체돼 박물관으로 새로운 기능을 하게 된다고 미 해군연구소(USNI)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만재배수량 2만8700t에 영국제 수직이착륙기 시 해리어와 웨스트랜드 시 킹 헬기 등 30대의 항공기를 탑재하는 이 항모는 인도에 매각되기 전인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군의 주력함으로 위용을 떨쳤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