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진정한 孝 의미찾는 시간되길

2007-05-07     경북도민일보
 해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치러지고 있지만 진작 우리는 어버지날이 언제 탄생했으며 이에 대한 효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는것 같다.
 요즘 황금만능주의와 물질적인면을 중시해 가정의 해체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일년에 단 한번이라도 시간을 내어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에게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는 1956년 국무회의에서 해마다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해 17회까지 행한 뒤 1973년도에 어버이날로 개칭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제정 목적은 범국민적 효 사상 앙양과 전통 가족제도의 계승 발전은 물론,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효행자를 비롯 전통 모범가정, 장한 어버이를 발굴해 포상·격려하는 데 의의가 있으며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효친 경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우리는 어버이의 사랑이 정말 바다보다 깊고 태산보다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항상 우리를 보살펴 주시느라고 침식을 잊으시고 자식이 위급할 때 어버이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바쳐 구하여 주었다는 이야기는 우리사회 곳곳에 상존해 있다.
 명절과 어버이날 몇 차례 감사하다는 선물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멀리 있어도 전화를 통해 자주 안부전화를 묻는 것이 오히려 더 뜻깊을 것이다.
 다가오는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한송이의 꽃이라도 정성스럽게 달아 드리자.
 김국진(고령경찰서 성산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