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都 경주에 연꽃향 가득
동부사적지 연꽃 만개…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2015-07-22 김진규기자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울산 방면 경주의 관문인 동부사적지의 연꽃단지가 있기 때문이다.
동부사적지는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첨성대와 월성·계림 등을 끼고 있어 주변의 꽃 단지와 잘 조화가 되고 있다.
시는 사적지를 과거의 단순 스쳐가는 눈요기만의 차원을 넘어 수 해 전부터 총 44만㎡에 유채, 연꽃, 코스모스, 목화, 야생화, 부용화 등 개화시기가 다양한 야생화를 심어 고느적한 주위 사적의 분위기에 맞는 꽃 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4만8000㎡에 만개한 연꽃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어 삼삼오오 친구와 같이 연인, 가족, 사진동호인 등 다양한 층에서 연꽃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8월 1일~9월 5일까지 시립합창단, 직장인 밴드 동아리, 판소리 마당, 퓨전국악 공연을 비롯해 7080세대, 추억의 음악회 등 총 6회에 걸쳐 각기 다른 소재로 첨성대 일원에서 ‘2015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