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형폐기물 스티커제 시행

시, 내달 1일부터

2015-07-27     권오한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는 내달 1일부터 대형폐기물 스티커제를 시행한다.
 기존 대형폐기물 배출 체계개선을 위해 시행한 대형폐기물 스티커제는 생활쓰레기 중 부피가 커 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힘든 폐가구류 등의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는 방식이다.
 시민들은 가까운 쓰레기봉투 판매소에서 대형폐기물 수수료 단가표를 기준으로 금액에 맞게 스티커 구입하고, 버리는 물건에 붙여서 쓰레기 배출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쓰레기봉투 판매소에서 판매하는 스티커 금액권은 1000원권, 2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으로 총 4종이며 대형폐기물 배출자는 안동시 폐기물 관리조례에서 정한 대형폐기물 수수료 가격만큼 스티커 금액권을 구입해 폐기물에 부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대형폐기물 배출 체계는 배출자가 시에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전화를 하면 배출장소에서 수거담당자와 만나 수수료를 납부 후 수거하는 방식으로 배출신고 접수 및 현장에서 직접 수수료를 납부하는 데 따른 주민의 물리적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시행하는 대형폐기물 스티커제를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쓰레기봉투 판매소에서 손쉽게 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어 주민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폐기물 중 폐가전제품 배출 시에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콜센터, 1599-0903)로 배출 예약하면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