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포항, 예술이 흐른다

10월까지 운하·중앙상가 등서 플루트·국악 상시공연

2015-07-28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아름다운 조명 아래, 신명나는 난타가 한바탕 벌어진다.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은 공연을 즐기며 문화에 취한다.
 포항시는 이달 중순, 포항운하에서 ‘문화가 있는 삶 행복한 포항’이라는 주제로 ‘하절기 문화마당 상시공연’을 시작했다.
 철의 신화를 품은 포스코의 야경, 아름다운 운하의 경관조명에 아리랑민속예술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민요, 부채춤, 화관무(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더해져 여름 밤의 운치를 더한다.
 포항 소비의 중심지인 중앙상가에서는 혼몰이 풍물단 동아리에서 중앙상가를 돌면서 흥을 돋우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메르스로 주춤한 소비심리를 깨우는 듯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10월 말까지 포항운하, 중앙상가, 환호해맞이공원(물의공원)에서 진행되는 하절기 문화 마당 상시공연은 시민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클래식연주, 색소폰앙상블, 클라리넷, 플루트앙상블, 국악 곡연 등 다양한 장르로 44개 예술단체 및 동아리가 참여한다.
 시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포항운하, 중앙상가 등지에 다양한 예술공연 개최로 지역 문화예술 공연을 활성화 시킴과 동시에 포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