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덕 연수원 1000억 투자

칠보산 8만5000여㎡… 500억 추가 힐링센터 짓기로

2015-08-09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연수원 규모가 커진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최근 삼성전자와 영덕 연수원 투자규모를 1000억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일대 8만5000여㎡에 500억원을 들여 연수원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에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해 전체 투자규모는 1000억원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확정한 280실 규모의 숙박시설, 강당, 강의실, 편의시설 외에 힐링센터를 추가해 짓기로 했다.
 연수·숙박시설도 콘도미니엄식으로 바꾼다. 건축면적은 1만6500㎡에서 2만7700여㎡로 늘게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말까지 영덕 연수원·힐링단지를 완공해 2017년 초 개장할 예정이다.
 도는 삼성전자 연수원이 들어서면 직접 고용인원 70명, 공사기간에 8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고 연간 2만명 이상의 삼성 임직원과 가족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