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火電설비 허가해달라’

첫날 시민 2만8000명 서명… 열기 후끈

2015-08-18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화력 발전설비 교체투자 추진과 관련, 포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포항지역 사회·경제·봉사단체들이 18일부터 정부의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민 서명 운동에 돌입, 이날 하루 동안 총 3만명 가까운 서명을 받았다.
 ‘포항지역 경제활성화 투자촉진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죽도시장에서 가두 서명운동을 벌여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이날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실시된 서명운동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포스코 패밀리사 임·직원들도 동참해 1만5000명이 서명했다.
 지역 119개 사회·경제·봉사 단체를 비롯, 포항의 각급 자생단체 회원, 재경·재구 향우회원들도 앞다퉈 나서 9700여명이 서명을 했다.
 추진위 측은 첫 날 시민 등 총 2만8000명이 서명을 해 서명 열기가 시작부터 달아오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