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분양주택 소폭 줄었다

3만3177가구로 전달보다 891가구 ↓

2015-08-30     연합뉴스

 지난 7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3만3177가구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이는 전달(6월·3만4068가구)보다 891가구 줄어든 것이다. 6월에는 미분양주택이 5월(2만8142가구)보다 21.1%(5926가구) 늘면서 주택시장에 ‘공급과잉’ 우려가 확산됐다.
 7월 새로 늘어난 미분양주택은 수도권 2023가구, 지방 3074가구 등 5097가구였고 미분양에서 해소된 물량은 수도권 2181가구, 지방 3807가구 등 5988가구였다.
 7월 미분양주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5936가구, 지방이 1만7241가구로 6월보다 각각 158가구, 733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주택이 7903가구로 6월(8320가구)보다 417가구 줄었고 85㎡ 이하는 2만5274가구로 6월(2만5748가구)와 비교해 474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6월(1만2578가구)보다 516가구 감소한 1만2062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와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