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울진 통고산휴양림
9월의 추천 자연휴양림 선정

태고 신비 간직… 야생미 넘치는 자연체험

2015-08-31     황용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달 31일 백두대간의 명승지인 울진 불영계곡 상류 통고산자연휴양림을 ‘9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통고산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등 객실 17개와 야영시설 30개가 있다. 매표소 입구 정면의 한쪽 벽면에는 아름다운 벽화가 있고, 산책로에는 낙엽송과전나무 가로수가 자리 잡고 있다. 불영계곡 상류에서 흐르는 물은 아기자기한 폭포와 작은 ‘소’(沼)를 만들어 자연 속에 스며드는 느낌을 준다.
 해발 1067m의 통고산은 단풍철이 되면 등산로를 따라 울긋불긋 타오르는 단풍이 매력적이며, 운이 좋으면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과 산양도 볼 수 있어, 야생미 넘치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울진의 해안과 내륙의 중간에 있으며, 휴양림 주변에 금강소나무군락지인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망양정 해수욕장, 덕구온천, 분천역 백두대간협곡열차 등 다양한 관광코스가 있어 여행숙박지로도 최적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삼림욕, 해수욕, 온천욕을 한 번에 체험하고싶다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야생미 넘치는 통고산자연휴양림을 적극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