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원자력산업대전’ 막 올라

HICO서 개막… EU·美·日 등 국내외 80개 업체 참가

2015-09-02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국내 원자력 산업 전반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이 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막이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수력원자력와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올해 처음 열린다.
 두산중공업, 우리기술, 포뉴텍, 프론틱스, 서진인스텍 등 국내 원자력 관련업체와 유럽, 미국, 인도, 일본 등 국내외 8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해 사흘간 원자력발전소 원자로·기자재, 원전 계측제어·시험검사 장비, 원자력발전소 해체로봇, 유지·보수 장비 등을 선보인다.
 원자력발전소 사이버 보안과 방사성폐기물 관련 장비도 소개한다.
 한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13개국 원자력 전문가와 바이어들이 원자력과 화력, 수력 분야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한다. 이들은 최근 완공한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도 견학한다.
 원자력산업대상 시상식, 원자력 기관·기업 취업 설명회, 기자재 수출 설명회 등 행사도 잇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