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2007-05-14     경북도민일보
 5월 15일은 스승의 날로 이날의 시초는 1963년 5월 26일에 청소년 적십자중앙학생협의회가 5월 26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한 것이 시초이며, 65년 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73년 일시 폐지되었다가 82년에 다시 부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스승의날은 교권존중과 교원의 사기진작·지위향상을 위하여 지정된 날로 학교 동창회에서 모교 은사들을 행사를 하고 그동안 찾아 뵙지 못한 스승을 위문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주로 가졌다.
 하지만 최근 스승의 날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학부모들의 과잉 교육열로 인해서 스승의 날은 소위 촌지등의 좋지 않은 일부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교원 자체에서도 아예 폐지하자는 주장도 있고 날짜를 연말로 옮기자는 여론도 있다.
 또한 오늘날의 학교는 학생들이 스승을 존경하기는 커녕 오히려 학생이 폭력을 행사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곤 했다.
 이는 스승의 모범적인 인생관을 본받고 존경하여 앞으로의 자신의 참된 인생의 목표를 얻는 학교 교육이 부족한 면에서 나오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가 아니라 항상 은사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학생으로 가져야 할 당연한 도리이다.
 학생들의 인성 교육은 물론 가정에서도 기초가 되어야 하지만 또한 학교의 스승에게 배워 사회적으로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게 된다.
 학생들은 진정한 스승에 대한 존경심으로 가져 학교 생활에 임한다면 오늘날 학교폭력이나 청소년의 일탈행위등의 여러 가지 학교문제를 해결해나가지 않을까 한 번 생각해본다.
 스승의 날에 학생들은 쉰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날에 대해 스승의 고마움을 한 번 느껴 보았으면 한다.  / 권오영(성주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