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거점학교 설립 추진한다

지품·남정 등 4개면 설문조사, 학부모 78.4%‘찬성’

2015-09-17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성곤)이 지난 9일~11일 실시한 4개면(지품, 남정, 병곡, 축산) 지역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학부모 대상 지역거점 기숙형중학교 설립 설문조사 결과 전체 학부모 142세대 중 134명(참여율 94.4%)이 참여해 105명(찬성률 78.4%) 찬성으로 지역거점 기숙형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상 학부모에게 설문조사서를 우편 발송 후 반송용 봉투를 회수하는 방법(부재로 인한 우편물 미수령 학부모에 한해 방문조사 실시)으로 지역거점 기숙형중학교 설립의 찬·반을 묻는 유기명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개표는 지난 16일 영덕교육지원청에서 거점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 이명재 위원장과 지역별 부위원장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공정을 기하기 위해 추진위원 및 학부모 등이 참관해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위치선정이라는 더 어려운 문제가 남아있지만 기숙형중학교는 영덕의 미래인 아이들의 꿈의 보금자리인 만큼 영덕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지혜를 모은다면 위치 선정 문제도 슬기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