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과학기술 `손 잡는다’

2007-05-14     경북도민일보
포스텍-평양과기대 학술교류 협정 체결
 
 
 포스텍(포항공대)이 남북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휴전선을 넘는다.
 14일 대학은 평양과학기술대학(PUST·이하 평양과기대)과 학술교류를 맺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텍 박찬모 총장은 15일 오전 총장회의실에서 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이날 양측은 향후 5년간 △교수·연구원·학생 등 인적 교류 △공동연구 및 세미나 추진 △학술자료 교환 등에 합의할 예정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정보통신기술과 농·식품공학 등 중점 연구분야에서 남북 과학기술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한 최초의 국제대학인 평양과기대는 정보통신, 농·식품공학, 국제무역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경 설립 총장은 연변과기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중국,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학 대표 사무소가 운영중이다.
  /이지혜기자 hok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