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포항발전 키워드 ‘창조도시·협업’

시, 12일까지 주요업무보고 돌입

2015-10-01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1일 창조경제국과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신규·현안사업 위주의 ‘2016년 주요업무보고’에 들어갔다.
 첫날 업무보고에는 부서간 협업을 통한 시책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보고 담당부서 뿐만 아니라 연계 부서장들과 포항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 직원도 함께 참석해 내년도 시책사업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이날 이기권 시 창조경제국장이 업무보고자로 나서 민선6기 중점 추진시책인 ‘창조도시 포항’실현을 위한 일자리창출, 산업구조 다변화, 서민경제 안정 등 3대 전략을 보고하고, 이를 위해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 등 전략과제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강소기업 육성 지원 대상기업을 올해 17개사에서 내년에는 32개사로 확대키로 하고 특히 밤바다 투어로드 경관조명 설치, 호미반도 둘레길 조성 등 창의적 시각이 가미된 신규 시책들이 눈에 띄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이종부 소장으로 이어진 업무보고에서는 ‘창조농업 실현, 살맛나는 포항 농촌’ 실현을 위해 FTA에 대응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확대 및 전략작목을 중점 육성, 소득작목 6차산업화 등 다양한 시책들이 쏟아졌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상상력, 협업, 융합을 통해 창조도시를 향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번 더 면밀히 검토·분석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장·단기별로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