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이어 지성도 영화 `숙명’으로 복귀

2007-05-16     경북도민일보
송승헌의 군 제대 복귀작이자 권상우가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숙명’(감독 김해곤, 제작 MKDKㆍ엠넷미디어)에 지성도 가세한다. 제작사 MKDK는 “다음달 6일 군 제대를 앞두고 있는 지성이 영환 역할에 캐스팅돼 제대 후 곧바로 촬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5년 6월7일 입대한 지성은 제대와 동시에 복귀작을 결정지은 셈이다. 이로써 `숙명’은 송승헌과 지성, 두 남자 스타의 연예계 복귀작이 됐다. 또 다른 남자 주인공 도완 역은 최근 SBS TV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 출연했던 김인권이 맡는다.
 지성이 연기할 영환은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며 냉정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 제작사 측은 “네 남자의 우정과 의리, 배신을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라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젊은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한층 무게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연예사병으로 복무하며 국군방송에서 라디오 DJ를 맡기도 했던 지성은 입대 직전 영화 `혈의 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SBS TV 드라마 `올인’으로 꽤 많은 아시아권 팬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 한류스타인 권상우, 송승헌과 함께 이 영화의 해외 수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숙명’은 여주인공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이달 말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