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대단지 ‘리버카운티’ 뜬다

최대 규모 랜드마크 지역주택조합아파트

2015-10-11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 남구에서 올해 최대 규모 아파트로 선보여질 지역조합아파트 ‘포항 리버카운티(가칭)’가 포항지역 하반기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 리버카운티는 포항시 원동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C13BL(남구 오천읍 원리 524-3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이달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포항리버카운티는 지하 1층, 지상 16~17층, 20개동, 총 1700여 가구로, 포항 남구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단지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면적 59㎡, 74㎡, 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다수의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토지비 상승 및 토지 매입 장기화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 등의 리스크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포항 리버카운티는 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 내에 입지해 있는 만큼 다른 조합아파트보다 안정적이며, 이로 인해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리스크에서 벗어나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지난 5월 송도국제신도시 택지개발지구 6·8공구 내 A3블록에서 추진된 ‘송도포레스트카운티’ 지역조합아파트의 경우, 택지개발지구 내에 있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해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이 단지는 토지의 안정성을 확보한 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조기에 100% 조합원 모집에 성공했으며 이후 3개월 이내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바 있다.
 포항 리버카운티는 입지적인 장점 또한 보유하고 있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원동지구는 자연환경과 교통이 뛰어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포항의 히든플레이스라 할 수 있다.
 우선 원동지구 주변으로 포항-울산 구간 고속도로, 포항-대구 고속도로, 국도 31호선, 지방도 929호선 확장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더욱 편리해진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단지 앞으로 흐르는 냉천은 생태하천 정비사업(2017년 예정) 진행을 통해 자전거도로·산책로·테마공원·수변공원을 갖춘 명품생태공원으로 재탄생 을 앞두고 있으며, 도보 생활권 내에는 인덕초·오천중·오천고교가, 사업지 북측에는 이마트가 위치하는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원동지구 주변에는 현재 운영 중인 포스코·철강 1~4단지와 구룡포 국가 산업단지, 개발 중인 약 611만여㎡ 규모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및 광명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도시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포항 리버카운티는 포항 최대 직주근접의 배후 주거지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포항 리버카운티의 홍보관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020번지에 위치해 있다.
 문의전화=054-240-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