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인삼축제 참여도 `1위’

2007-05-16     경북도민일보
외지관광객 점유비율 92%…만족도 높아
 
실질적 부분은 개선 필요
 
지난해 열린 2006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문화관광부에서 축제별 설문조사 결과 문화관광부지정 52개 축제 중에서 축제장을 찾은 방문 동기 중 순수축제를 위한 참여 비율이 98.7%인 전국 1위로 분석됐다.
지역주민을 제외한 외지관광객(외국인 포함)의 점유비율에서 92%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문객의 소비지출면에서도 6만3705원으로 전체 축제평균 4만8975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는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방문객의 만족도 면에서도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나 재미와 다양성 그리고 체험 등 축제의 실질적 부분에 대한 만족도는 개선해야 할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기인삼축제가 지난 6년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됨으로써 축제의 우수성은 인정받고 있으나 풍기인삼 판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축제의 정체성에서 탈피, 풍기인삼의 브랜드화와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풍기온천 등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성을 토대로 한 축제 컨셉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영주/김주은기자 k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