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락 전투기 조종사, 민가 피해 350m서 탈출

2015-10-13     연합뉴스

 야간 훈련중이던 중국 전투기 조종사가 민가 추락을 피하려고 조종간을 놓지 않고 있다가 고도 351m 상공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중국 중앙(CC)TV는 최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일대에서 젠(殲)-10기를 타고 야간비행 훈련 중이던 조종사 리퉁(李通)이 통제불능에 빠진 전투기의 조종간을 추락 35초전까지 잡고 있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2t의 항공유와 200발의 기총 실탄을 싣고 비행 중이던 이 단발 전투기는 고도 3500m 상공에서 갑자기 추진력을 잃고 급격히 하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퉁은 엔진을 살려 끝까지 비행장으로 회항하려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