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세계적 유명 관광지로’

경북도·대구시의회 상생발전특위, 둘레길 조성 힘 합친다

2015-10-20     윤용태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경북도의회 상생발전특별위는 20일 팔공산 둘레길에서 대구시의회 상생발전특별위원회와 함께 팔공산 둘레길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양 시·도 특별위원회는 팔공산 둘레길 조성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둘레길이 전세계적인 유명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유교문화권 등과의 연계관광 등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팔공산 둘레길 조성 사업은 대구경북 상생협력 28개 과제 중 하나로 대구시 동구와 경북 경산, 영천, 군위, 칠곡 지역에 걸쳐 16개 구간 약 108㎞에 이르는 구간에 휴식공간,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자근 대구·경북상생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영호남 상호교류 등 활발한 지역교류가 이루지는 시점에서 한뿌리에서 태동한 경북과 대구가 공동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순리”라며 “이러한 상생발전 사업들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도·대구시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상생발전특별위원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에만 있는 특별위원회이다.
 양 위원회는 지난해 경북과 대구 공동으로 한뿌리 상생협력 추진 조례를 제정했으며, 의회차원에서 경북과 대구가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경북과 대구 각각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