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합심해야 성장하죠”

2007-05-17     경북도민일보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금강테크
경북도 고용촉진 우수기업 선정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인 (주)금강테크(대표 장태식·사진)가 제1회 경상북도 고용촉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포항철강공단 2단지에 위치한 금강테크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과 관련, 오는 21일 경북도청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조선강재절단 업체인 금강테크는 지난 2003년 8월 회사를 설립한 이후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원고용안정과 생산설비 확충, 직원복지 증진에 주력해 온 점이 인정됐다.
이번에 표창을 받게 되는 장 대표는 금강테크 외에도 지난 1989년 5월 대구에서 설립한 자동차부속업체인 금강레이저를 운영해오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이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2단계 투자를 확정한 것과 관련, 공장시설확충과 증설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 지역의 고용창출과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장 대표는 “경영악화로 한때 직원들이 동요한 적도 있었지만 회사가 어려울수록 서로 합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명의 낙오자 없이 회사를 운영해 왔다”며 “고용안정과 애사심이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고정일기자 ko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