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각국 대사 8명 방한

세계유산 등재 신청 안동·영주 도산-병산서원 답사

2015-10-25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이희원기자]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파견된 각국 대사 8명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에 관해 논의하는 유네스코 위원회로,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KF는 세계유산위원회 대사들에게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우고자 독일, 레바논, 세네갈, 카타르, 크로아티아, 필리핀 등 8개국 대사 8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24~28일 안동, 영주 등지를 방문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을 답사한다.
 안동 하회마을에선 중요무형문화재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서울의 창덕궁 비원, 창경궁, 국립중앙박물관 등도 둘러본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을 만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KF 유현석 이사장은 “이번 방한은 유네스코 대사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인식을 심어주고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