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 고민 이유는 인지도 때문”

2007-05-17     경북도민일보

김혁규의원`출총제한 적용 예외 인정 법안’곧 국회 제출

 열린우리당 내 친노 진영의 예비 대선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혁규<사진> 의원은 17일 “대선 출마 선언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는 이유는 인지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 모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권 도전 의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보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10여 년간 지방자치단체장을 맡으면서 이명박 전 시장보다도 더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 만큼, 내가가진 능력만큼 언론에서 뒷받침이 되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이밖에 “낙후된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대기업이 지방 소재 기업에 출자하는 경우 출자총액제한 적용 대상에서 예외로 인정토록 하는 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 대한 대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이상유기자 l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