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압독과 놀자’

경산시립박물관, 고분·유물 활용 체험축제 개최

2015-11-03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5 생생(生生) 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8일까지 이틀간 경산시립박물관에서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축제 ‘압독과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축제는 ‘문화재의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의 품격은 높게, 그리고 국민은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생생(生生) 문화재 사업에 경산시, 경북도,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함께해 신라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인 지역문화재 사적 516호 경산 임당동·조영동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압독국의 역사문화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일깨우고 활용하고자 마련한 문화체험 마당이다.
 압독국 체험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압독국 유물을 이용한 우드아트, 석고방향제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압독국 OX퀴즈대회, ‘박물관은 살아있다’ 매직쇼 공연, 경산시립합창단 공연 등이 개최되며 모든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해경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은 “이번 압독국 문화체험 축제를 통해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에 대해서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