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포항점, 다문화가족 장기자랑대회

북부署와 업무협약 이후 첫 공식행사

2015-11-09     이영균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이 최근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와의 업무협약체결 이후 첫 공식 행사인 ‘다문화가족 장기자랑대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지난 8일 포항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롯데백화점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생활을 위로하는 한편 장기자랑과 경기를 통한 단결심과 협동심 고취, 다문화 가족들간 정보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행사에는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등록된 회원 중 5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족 국가 구성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그리고 연합팀으로 구성됐다.
 국가별 4개 팀으로 나눠 400m 달리기를 비롯한 단체 줄넘기 등 10여개 종목의 다양한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했다.
 또한 별도의 다문화가족 장기자랑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과 사랑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등 상호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이 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포항북부경찰서와의 MOU를 통해 포항시에 생각보다 많은 다문화가족이 있음을 알게됐다”며 “다문화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이날 행사를 위해 전기밥솥, 식기세트, 이불세트, 학용품세트 등 생필품 200여개를 협찬, 다문화가족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