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 농사 `적신호’

2007-05-21     경북도민일보
 
이상고온현상… 참외바이러스 확산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이상고온현상으로 오이녹반모자익바이러스(CGMMV)가 예년보다 빨리 발생돼 심하게 확산됨에 따라 전염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농기센터는 오이녹반모자익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도록 환기가 잘 되게 하고 , 추비시용(질소, 미량요소 등)을 다소 많이 해 초세가 위축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이병되면 방제하는 약제가 전혀 없으므로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심스러운 포기는 진단 후 즉시 제거해 소각하고 특히 작업도구(적심가위, 낫 등) 및 손을 비눗물에 수시로 세척하면서 작업해야 전염을 줄일수 있다.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오이녹반모자이크 바이러스는 종자, 토양, 즙액, 접촉전염이 되며 고온 환경조건에서 바이러스 밀도증식이 빠르다.
 특히 오이녹반모자익바이러스(CGMMV)는 토양전염이 되므로 얼룩참외가 발생됐던 포장은 휴한기에 습윤상태로 2개월 이상 태양열 소독을 하고, 이듬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종정식 전에 동절기는 탈지분유 10%액(탈지분유 2kg+물 20ℓ), 하절기는 5%액에 침지한 후에 정식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우수하다.
  성주/여홍동기자 y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