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독도관련 문제 등장

경북도 “학교 독도교육 정상화 신호탄”

2015-11-15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올해 수능에 독도와 관련된 문제가 한 문제 출제됨에 따라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독도교육에 힘이 실리게 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치러진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중 사회탐구영역의 한국지리 1번 문제가 우리나라 동해상의 영해에 관해 문듣 문항이 1개 출제됐다.
 한국지리 1번은 우리나라 지도에서 서단 백령도, 국토의 정중앙 양구, 남단 마라도, 동단 독도를 표시해 경위도를 제시하고, 이들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묻는 문항이었다.
 정답은 보기⑤번 ‘(다)와 (라)는 영해 설정에 통상기선을 적용한다.’고 제시해 지도에서 (라)로 표시된 독도가 우리나라 영해 설정의 기준이 됨을 나타냈다.
 도는 이번 시험 출제로 독도교육에 힘을 실어주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북도 신순식 독도정책관은 “이번 수능에 독도 문제가 출제된 것은 학교 독도교육의 정상화 신호탄으로 보인다“며 ”독도문제 출제빈도를 늘이는 것뿐만 아니라 국어영역 예문 등에서도 독도에 대한 내용이 보다 폭넓게 출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