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직기강 특별감사 실효성 의문”

오철환 시의원, 실적 저조 대책마련 촉구

2015-11-17     윤용태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대구시 공직기강 특별감찰이 체계성과 실효성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시의회 오철환 의원<사진>은 17일 감사관실 공직기강 특별감찰 관련 질의에서 “2014년 연말연시 및 설 명절 총 63일간 감찰결과 지적사항이 8건(근무지 무단이탈 등), 하절기 및 추석 명절 총 65일간 감찰결과 지적사항이 2건(근무지 무단이탈, 근무소홀 등), 심지어 2015년에는 총 65일간 감찰결과 지적사항이 총 1건에 불과하다” 고 밝혔다.
 오 의원은 “지적사항이 적다는 것은 대다수 공무원들이 제반사항을 잘 준수하고 있거나 감찰반이 감찰을 소홀히 한 경우라고 생각되는데 어느 쪽인지 파악하는 것과 실적 저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매년 연말, 연초, 하절기, 추석 명절에 특별감찰을 실시해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시작만 요란했지 별다른 감찰 결과나 효과가 없이 끝나기가 일쑤였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체계적이고 일관적이며 신뢰성 있는 공직기강 확립방안을 마련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