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부정불량식품 차단 나섰다

포항시, 마트·급식소 등 60곳 대상 특별 위생점검

2015-11-24     김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재원기자]  포항시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학교급식소 등 위생취약지점에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해 6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정불량식품 근절과 식중독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에서 시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개반 4명의 민간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대형할인마트 및 위생취약 학교급식시설 등 60곳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남구의 모 고등학교 등 총 6곳의 학교 급식시설이 유통기한 경과, 조리장 환풍시설 불량으로 적발됐다.
 시는 이 중 2개 학교의 식용유지 및 음식물에 대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적발된 6개 학교에 대해 30만원 상당의 과태료 또는 시설교체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통해 보다 안전한 식품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