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롤러경기단, 세계선수권대회 韓 2위 견인

금 3·은 1·동 3 획득… 사상 첫 男 계주 금메달

2015-11-25     권오한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청롤러경기단 국가대표팀은 최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된 ‘2015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이 종합 2위를 하는데 한 몫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시청롤러경기단 김기홍 감독을 사령탑으로 지난 8월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홍승기, 이명규, 우효숙, 이슬 안동시청소속 선수가 출전해 시니어 남자부문 이명규 선수가 T300m에서 23초773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획득, 우효숙 선수가 트랙 여자 시니어 EP1만m에서 금메달을 차지, 시니어 남자 3000m 계주에 출전한 홍승기·이명규 선수가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시니어 부문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시니어여자 EP1만5000m에서 우효숙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시니어 남·여 로드 5000m계주에서 이명규·이슬 선수가 나란히 동메달을 차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안동시청롤러경기단에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