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사과, 동남아 시장 뚫었다

군 홍보판촉단 8일간 태국 판촉활동·수출상담

2015-11-30     채광주기자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이 올해 사과 생산량 급증(30%)으로 인한 가격하락 등 내수불안 해소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대구경북능금농협과 함께 ‘봉화사과 홍보판촉단’을 구성해 대만 중심의 봉화사과 수출 다변화를 위해 지난달 23~30일까지 8일간 태국 방콕의 대형백화점인 The Mall그룹과 Villa Maket 등 4개소에서 판촉활동 및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김동룡 부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장대운 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장 등으로 구성된 판촉단은 시식홍보행사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한 홍보활동 등 전략적인 홍보를 펼쳐 태국의 대형 신선수입과실류 업체인 Food Gallery사와 봉화군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자루완(Jaruwan Sattapunkiri) 사장은 연간 봉화사과 50t 수입 및 동남아 시장에서의 봉화군 농·특산물 수출 길 교두보 역할을 약속했다.
 군은 현지 홍보행사 1주일 전부터 언론홍보, 무료시식회, 봉화농특산물 동영상을 통한 홍보활동을 펼쳐 한류열풍으로 한국 상품의 선호도가 높은 태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김 부군수는 “급변하는 국제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최선은 해외시장 판로개척이다”며 “수출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 발굴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